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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두산에너빌리티 찾아 "탈원전 역경 이겨내…더욱 도약할 수 있게 지원"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4 14:56

수정 2025.05.14 14:56

文 '탈원전' 정책 에둘러 비판
"SMR 관심 많아..기대 크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창원=이해람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방문해 "(두산이) 우리의 미래를 열어 나가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상남도 창원의 두산에너빌리티에 방문해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힘차게 세계인들의 행복을 위해 굽히지 않고 나아가는 기업 정신을 존경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에서 추진했던 탈원전 정책을 에둘러 비판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탈원전 등 여러 가지 고난을 겪으시고도 이렇게 힘차게 발전하는 현장을 보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원자력·수력·화력·풍력 모든 부분에서 앞서 나가면서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적으로 성공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원자력의 경우 좋은 기술이 있음에도 정치적 난관에 부딪쳐도 절대 굴하지 않고 끝까지 극복해낸 여러분의 사투는 대한민국 기상과 같다"고 추켜세웠다.

김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이 창원 K-방산기지를 건설하고 두산이 세계적으로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발전해 감사드린다"며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해 제가 상당히 관심이 많은데 현장을 방문해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마음껏 뜻을 발휘할 수 있는 땅, 그 땅이 대한민국이 될 때 대한민국이 위대한 나라,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두산의 온 실력과 제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포괄해서 세계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한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기대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