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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미래교실 'AI팩토리' 확대...올해까지 총 150개 이상 목표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4 15:59

수정 2025.05.14 15:59

광림초 등 44개교에 추가 구축
광주광역시교육청이 미래교실인 'AI팩토리'를 올해 150개 이상까지 확대한다. 사진은 지난 13일 동아여고에서 열린 '2025 AI팩토리 구축 사업' 세미나 모습.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이 미래교실인 'AI팩토리'를 올해 150개 이상까지 확대한다. 사진은 지난 13일 동아여고에서 열린 '2025 AI팩토리 구축 사업' 세미나 모습.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미래교실인 'AI팩토리'를 올해 150개 이상까지 확대한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AI팩토리(미래교실)'는 학교 공간 재구성을 통해 언플러그드 활동, 코딩, 협업 수업 등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학생들은 AI 융합 교육 공간에서 피지컬 컴퓨팅 도구,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구현할 수 있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AI팩토리 구축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송정서초교 등 총 114개 학교에 구축했다.

올해는 광림초교 등 44개교에 추가 조성할 예정으로, 지난 12~13일 계수초교, 송정서초교, 동아여고, 상일여고에서 업무 담당자 110여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어 'AI팩토리(미래교실) 구축 사업'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업 대상 학교의 담당 교사 및 업무 관계자들과 함께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AI팩토리 구축 학교 사례 공유 △실무자 질의응답 △공간 설계·공사 진행·준공 검사 등의 절차 안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교사는 "미래교실 구축 사례와 시설 관련 설명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향후 우리 학교에 어떤 방식으로 공간을 조성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AI팩토리 구축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교육 환경 속에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역량을 기르며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