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187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1482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018년 1·4분기부터 올해 1·4분기까지 29개 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 부문 실적 성장, 투자자산 배당금 및 분배금 이익 증가로 인한 자산운용 부문의 수익개선이 이뤄졌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1·4분기 적극적인 딜 발굴 및 관리와 변동성 대응으로 기업금융, 자산운용, 자산관리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달성했다”며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 대비해 꼼꼼하게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하고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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