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신작 게임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이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5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중 붉은사막이 출시될 예정이며 더 이상의 지연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부터 본격 마케팅 시작과 동시에 신작의 기대감이 반영될 것. 몇 차례 시연과정에서 호평을 받은 만큼 양호환 성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1·4분기 펄어비스의 매출액은 83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 하락했고 영업적자는 5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예상 매출액은 40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상승할 것이라고 봤으며 영업이익은 375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출시 후 10년이 지난 검은사막의 매출 하향 안정화는 불가피하다"며 "붉은 사막이 출시되기 전까지 마케팅 비용 증가로 분기 영업적자는 지속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