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마지막 날 단체전까지 우승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유성온천 장사씨름대회
소백, 금강, 한라 등 3개 장사 타이틀과 단체전 석권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유성온천 장사씨름대회
소백, 금강, 한라 등 3개 장사 타이틀과 단체전 석권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감독 이대진)이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유성온천 장사씨름대회에서 3개 체급 석권에 이어 단체전까지 우승하며 전국 최강 씨름단에 등극했다.
16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9~15일 국립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 마지막 날 해뜨미씨름단은 단체전 결승 상대로 문경시청 씨름단을 만나 승부를 겨뤘다.
단체전은 각 팀별로 태백급·금강급·한라급 2명씩, 백두급 1명씩 경기에 나서 7전 4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승 첫 경기에서는 이승원(울주군)이 임성권(문경시)을 2-0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2경기에서는 라현민(울주군)이 신현준(문경시)에게 2-0으로 패배하며 다시 한 점을 내줬다.
3경기는 김무호(울주군)가 김준석(문경시)를 만나 2-0으로 승리했으며, 4경기에서도 홍지흔(울주군)이 마권수(문경시)를 2-0으로 이기며 기세를 이어갔다.
마지막 경기에서 손충희(울주군)가 김종선(문경시)을 안다리걸기로 제압하면서 울주군 해뜨미씨름단이 최종 스코어 4-1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은 이번 유성온천 장사씨름대회에서 소백장사 김덕일, 금강장사 노범수, 한라장사 김무호 등 3개 체급 석권에 이어 단체전까지 우승하면서 전국 최고의 씨름단으로 우뚝 섰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