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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尹탈당은 위장이혼...국힘 힘 싣는 정치쇼"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7 11:31

수정 2025.05.17 11:31

탈당 형식 빌렸지만 국힘 도우려는 정치쇼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사진=뉴시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에 대해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이 “국민을 기만하는 ‘위장 이혼’에 불과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17일 김 대행은 페이스북을 통해 “탈당이라는 형식을 빌렸지만 실질적으로는 국민의힘을 도우려는 정치적 퍼포먼스일 뿐”이라며 “국민 중 누구도 이 결정을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데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여전히 윤석열 전 대통령을 끌어안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은 탈당할 게 아니라 국민의힘에서 제명 당했어야 마땅한 인물”이라며 “국민의힘은 내란을 옹호하고 그 수괴를 감싸는 정당이라는 사실이 명백해졌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