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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호반건설,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수주…2245가구 탈바꿈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8 12:28

수정 2025.05.18 12:28

리조트형 중정 등 차별화 설계로 서울 서남권 랜드마크 계획
서울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투시도. 한화건설 제공
서울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투시도. 한화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 컨소시엄(H사업단)이 서울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신월7동2구역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17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고 H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LH가 시행사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9만8295㎡ 규모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4층 높이 224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한다. 총 공사비는 약 6600억원이다.

H사업단은 이번 사업에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고 거주 편의성과 단지 상품성을 끌어 올릴 특화 설계안을 제안했다.

먼저 가구수를 당초 2228가구에서 2245가구로 늘리고 원안 5개 평형을 특화 9개 평형으로 바꿔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13가지의 테마공원을 품은 리조트형 중정 설계를 적용하고 판상형 세대를 최대한 확보했다. 전체 세대의 약 95%는 남향으로 배치한다.

단지 외관은 알루미늄 패널 아트윌과 패턴 입면 디자인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공공보행통로를 따라 배치한 고품격 커뮤니티 설계도 제시했다.


H사업단 관계자는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이 보유한 기술력과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을 서울 서남권 최고의 랜드마크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