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8일 "이번 대통령 선거는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라며 "대한민국이 낡은 질서를 허물고 압도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1대 대선 후보자토론회에서 "낙후했던 중국이 우리를 뒤좇고, 어떤 분야에서는 우리를 앞질러 미래 성장동력을 위협하고 있다"며 "사회주의 중국이 수리공학자, 화학공학자와 같은 이공계 출신을 국가지도자로 배출하면서 과학기술 경쟁에서 우리를 추월하는 사이, 우리는 법률가 출신 정치인들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거나 감옥에 가지 않으려고 불체포특권을 악용하면서 국가경쟁력을 끝없이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저는 그들과 달리 이공계 출신이다"며 "중국을 이기려면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세계 정상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유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저 이준석이야말로 압도적 새로움, 미래를 여는 선택"이라고 내세웠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