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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능한 일꾼 유용한 도구 뽑아 달라…나라 방향 정하는 선거"

성석우 기자,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8 20:14

수정 2025.05.18 20:1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이번 선거는 대통령 한 사람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1대 대선 후보자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유능한 국민의 일꾼, 대한민국을 바꾸는 유용한 도구를 뽑아달라. 진짜 대한민국을 꼭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국가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날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작가 한강의 말을 인용하며 "과거는 미래를 도울 수 있을까,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었지만, 1980년 5월 광주는 2024년 12월의 대한민국을 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그 희생과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켜줬다. 이제 우리가 그 정신을 계승해 미래 세대를 구할 차례"라며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우리 노력도 결국 다음 세대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최근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국가대개조’, ‘진짜 민주공화국’ 구상과 맞물려 "이 나라가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한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홍채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