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삼양식품, 글로벌 브랜드 '맵'으로 말레이 공략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9 09:20

수정 2025.05.19 09:20

지난 15~18일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복합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열린 삼양식품의 맵 팝업스토어가 현지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삼양식품 제공
지난 15~18일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복합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열린 삼양식품의 맵 팝업스토어가 현지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삼양식품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은 말레이시아 시장에 글로벌 브랜드 '맵(MEP)'을 공식 론칭하고, 쿠알라룸푸르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맵'은 K푸드의 정수인 '매콤함', '맵다'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매운 맛이 주는 짜릿한 즐거움과 해방감에 주목한 브랜드다.

한국적인 맛과 이국적인 맛을 맵만의 기준으로 재해석해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 '블랙페퍼 치킨 라면' 등 다양한 매운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태국, 지난 2월 일본에 이어 말레이시아에 '맵'을 공식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현지 국물라면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태국 론칭과 함께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전략적 협업을 체결, 말레이시아 내 2500여개에 달하는 세븐일레븐 전 점포에 단독 입점한다.


삼양식품은 말레이시아 론칭을 기념해 지난 15~18일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복합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팝업스토어는 1만5000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공식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맵'의 초기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맵'이 지닌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