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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4월 수출 3.2% 감소…"트럼프 자동차 관세 영향"

뉴시스

입력 2025.05.19 13:29

수정 2025.05.19 13:29

작년 동월 대비, 자동차, 미국 수출 25.6% 하락
[울산=뉴시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사진=뉴시스 DB)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사진=뉴시스 DB)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선민)는 19일 2025년 4월 울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한 72.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월 울산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품목별로는 1위 품목인 자동차(–21.2%, 13.2억 달러)의 경우 승용차(–18.3%, 9.8억 달러), 전기차(–64.7%, 1.2억 달러), 하이브리드차(–4.6%, 2.2억 달러)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27개월 만에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런 추이는 4월 3일부터 부과된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25.6% 하락한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주요 수출 품목인 석유제품(–8.2%, 18.6억 달러), 석유화학제품(–12.4%, 8.4억 달러)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선박류(52.6%, 7.6억 달러)는 지난달에 이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고 비철금속 제품(21.9%, 3.7억 달러)은 동제품(62.5%, 2.6억 달러)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건전지 및 축전지(20.5%, 1.6억 달러)도 미국향 ESS 수요 확대에 힘입어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미국(–4.4%, 32.3억 달러)은 자동차 수출이 부진했는데도 석유제품(73.8%, 2.9억 달러)과 ESS(269.4%, 0.9억 달러) 등 수출에 힘입어 하락세를 상쇄했다.

이 외에도 호주(–31.0%, 1억6000만 달러), 일본(–8.8%, 2.6억 달러) 등 수출이 감소했지만 중국(9.3%, 13.3억 달러), 싱가포르(38.4%, 4.5억 달러) 수출은 증가했다.


울산의 4월 수입은 원유(–11.3%, 25.6억 달러)를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한 39.2억 달러를 나타냈다. 결과적으로 4월 무역수지는 33.3억 달러를 시현, 138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성예솔 과장은 "4월 수출은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 부과가 실제 대마 수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부터 미국과 관세 협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기업은 피해 상황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동시에 수출 다변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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