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총장 "첨단 산업 분야 고급 인재 양성과 창업·일자리 생태계 조성"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호남대는 광주광역시 주관 '2025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선정돼 연간 136억5000만원씩 5년의 사업 기간 동안 총 68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 'RISE 사업' 선정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한 특성화된 교육 및 연구를 통해 지역 발전과 혁신을 이끄는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할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호남대는 이번 'RISE 사업' 선정을 위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광주 전략산업 허브 대학 비전 △지역 산업 연계 맞춤형 특성화 전략 강화 투 트랙 전략을 강조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문화 콘텐츠, 헬스케어 분야에서 인공지능(AI)와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을 집중 부각했다.
또 글로벌 역량을 갖춘 평생교육을 확대해 성인 학습자와 외국인 유학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현안을 해결함으로써 공동체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앞장서 나간다는 점을 내세웠다.
호남대는 '이번 RISE 사업' 선정으로 지역 맞춤형 융합 인재 양성과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11개의 단위 과제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광주의 전략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과제로는 △광주형 로컬 커스터마이징 청년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광주 창업밸리 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창업 생태계 활성화 △R&D 기반 혁신 실증 스튜디오 운영으로 실증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지원해 지역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또 △도심 캠퍼스 리빙랩 운영을 통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사회 문제 발굴 및 해결 △광주 문화 예술·관광 도시 활성화 과제를 통해 광주의 문화·예술·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문 인재 양성 △대학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커뮤니버시티 운영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G-RISE 공유대학 운영 △국제적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오픈 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독보적인 성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이번 'RISE 사업' 선정은 호남대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이라며 "첨단 산업 분야의 고급 인재 양성과 창업·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통해 광주의 전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2025년 RISE 사업' 총사업비 749억1000만원을 '과제별 평가 등급 배분' 방식으로 결정하고 △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 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 프로젝트 분야에서 사업을 수행할 17개 지역대학을 선정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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