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90년대 톱 배우 심은아도 같은 청송 심 씨인 코미디언 심현섭의 결혼을 축하했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무려 1400명이 하객으로 참석했던 심현섭의 결혼식 모습이 공개된다.
결혼식 당일이었던 지난 4월 20일, 신부 정영림의 손을 꼭 붙잡은 심현섭이 "이제 나도 결혼하는구나, (영림이가) 내 신부가 되는구나"라며 밝은 얼굴로 결혼식장에 들어선다.
특히 심현섭을 든든하게 지지해 줄 '청송 심 씨' 120여 명의 등장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청송 심씨 자손만대 잇기 운동' 현수막을 높이 들고 등장한 '심 씨'들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심현섭 절친' 최성국은 "밖에서 이랬냐"며 폭소했다.
그런가 하면 1400명이라는 어마어마한 하객들 가운데 심현섭의 오랜 개그맨 동료들도 등장했다. 만삭의 딸 이수민과 함께 나타난 이용식의 힘찬 응원부터, 오나미 김태균 문세윤 김원효 박성호 김구라 등 선후배들이 총출동했다. 이필모는 "(결혼한다는 소식에) 사실인가 싶어서 눈으로 확인하려고 왔다"며 재치 있는 인터뷰를 남겼다. 또 정종철은 "꼭 기억해달라, 이 결혼은 '초혼'이다"라며 54세에 새신랑이 된 심현섭을 유쾌하게 저격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선의 사랑꾼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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