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복지 향상 위해 적극 행보
소방병원에 회복지원차·재활 장비 기부
소방병원에 회복지원차·재활 장비 기부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충북혁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들어설 국립소방병원에 회복지원차와 재활장비를 제공해 소방관들의 건강과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자동차 사고 예방 및 화재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 훈련이 가능하도록 소방공무원들의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훈련용 차량도 지원한다. 특히 회복지원차는 현대차그룹의 이동식 사무공간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기반의 프리미엄 특장버스에 편의 및 집중휴식 시설을 탑재해 재난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심신회복을 돕도록 제작됐다.
당시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소방관분들의 안전을 위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최대한 고민했고, 현장 소방관분들의 여러 의견을 반영해 재난현장 맞춤형 회복지원차를 지원하게 됐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영웅들이 지치지 않고 본연의 임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필요한 곳의 요청이 있으면 더 많이 지원을 해서 소방관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그런 부분에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가동 중이다. 특히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순직 및 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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