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촌복지 사각지대 없앤다"...산림조합, '나눔재단' 설립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20 10:24

수정 2025.05.20 10:24

인재 육성·산림재난 복구․소외계층 지원 활동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산림조합 나눔재단 발기인 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앞줄 가운데)이 재단 이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산림조합 나눔재단 발기인 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앞줄 가운데)이 재단 이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산림조합중앙회가 임업인 권익 증진을 위해 '산림조합 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산촌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산림조합중앙회는산림조합 나눔재단 설립 등기를 지난 15일 마치고 활동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산림조합 나눔재단은 산림조합중앙회와 회원조합이 함께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산주·임업인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나눔재단은 33억 원의 기금을 기반으로 △소외계층 나눔행사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산촌재난 지역 복구 지원 △임업인 소득창출 프로그램 개발 △재능기부를 통한 임업인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142개 회원조합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00억 여원의 예산을 투입, △임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산림재난 대응·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또 최근 경북·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일상 복귀를 돕기위해 구호금 1억 원을 기부하는 한편, 긴급 구호키트와 식료품을 전달하는 등 공익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조합 나눔재단 초대 이사장으로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임업인들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