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전 상권회복 기대감
세종시 감소폭 1.12%p 웃돌아
1분기 전국 기준 공실률은 증가
세종시 감소폭 1.12%p 웃돌아
1분기 전국 기준 공실률은 증가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4분기 세종특별자치시 집합상가 공실률은 13.58%로 지난해 4·4분기(14.52%) 대비 0.94%p 감소했다. 같은해 3·4분기 14.70%에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조기대선 국면에 접어들고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매매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2·4분기 수치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청사 인근 집합상가 1층 임대료는 33㎡ 기준으로 보증금 2000만~3000만원, 월세는 100만원 선이다. 어진동 소재 A부동산 중개사는 "정부청사 앞도 그렇지만 나릿재마을이 다시 핫해지고 있다"며 "세종 인근 청주나 공주, 대전에서 상가를 보러 많이들 오신다"고 말했다. 이어 "옷가게나 드레스 대여점 등 판매·서비스 업종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기준 1·4분기 집합상가 공실률은 10.32%로 전분기(10.09%)보다 늘었다. 서울(9.08%→9.14%)과 인천(8.01%→8.20%), 경기(5.42%→5.75%) 등 수도권은 공실률이 증가하며 내수 침체의 여파를 겪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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