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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1분기 매출 17% 증가
비데·공청기 등 제품 판매 호조
말레이 등 해외법인 실적도 성장
쿠쿠홈시스·SK매직도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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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SK매직도 호실적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렌탈 가전 1위 코웨이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7.3% 늘어난 1조1749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2112억원이었다.
코웨이는 올해 1·4분기에 국내와 함께 해외 사업 모두 호조를 보였다. 국내 사업 매출은 공기청정기, 비데 등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성장한 6786억원이었다. 해외 법인 역시 말레이시아와 미국, 태국 등 주요 거점에서 선전하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8% 늘어난 4467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올해 1·4분기에 '룰루 더블케어 비데2', '노블 공기청정기2' 렌탈 판매가 활발히 이뤄졌다"며 "여기에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와 함께 '비렉스' 매트리스·안마의자 등 주요 제품군 전반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쿠쿠홈시스 역시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쿠쿠홈시스는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0.8% 늘어난 27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3% 증가한 425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15.6%였다.
SK매직은 올해 1·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8% 늘어난 2113억원이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4% 줄어든 176억원이었다.
이렇듯 렌탈 가전업체들이 가전 수요 감소로 인해 고전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일제히 호실적을 낸 것은 최근 경제 상황과도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 통상 불황일수록 일시불보다 렌탈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내수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목돈이 들어가는 소비보다는 잔돈 중심의 소비가 대세가 된다"며 "이렇듯 불황기 소비 행태에 따라 렌탈 시장이 커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불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렌탈 방식 소비 행태는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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