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병원합창단 '화이트엔젤스(단장 김석권·성형센터장)'는 의사와 간호사, 의료기사, 원무직원 등 다양한 직종의 직원 30명으로 구성돼, 직원간 화합과 소통을 끌어내 따뜻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공연을 통해 환자들을 위한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결성됐다.
19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간 진행된 창단공연에서 화이트엔젤스는 남성 4중창과 독창, 합창 등을 통해 맹꽁이와 삽살개, 도라지꽃, 인생은 미완성 등 가요에서부터 가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환자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김석권 단장은 비제의 '카르멘' 중 제2악장 '꽃노래'를 열창해, 100명 넘는 환자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로 화답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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