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중심 서비스 강화, 공인중개사 상생 결과물"
21일 다방은 2013년 첫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는 2600만건, 누적 매물 등록 수는 5057만6497건이라고 밝혔다.
다방의 누적 등록 매물 수를 평균 천장고인 2.2m로 쌓는다고 치면 11만1268km에 달한다. 이는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알려진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보다 13만4382배, 에베레스트산보다 1만2574배 더 높은 수치로 지구를 약 2.8바퀴 돌 수 있는 높이다.
다방은 사업 초기 부동산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2030세대를 겨냥해 차별화된 UI/UX의 모바일 앱을 선보이며 빠르게 시장을 선점했다.
대표적으로 작년 7월 반려동물 천만 가구 시대에 발맞춰 펫 서비스 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펫세권' 데이터를 추가했다. 올해 4월에는 이용자들이 지역과 매물에 대한 정보를 자유롭게 소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동네이야기'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 밀착 서비스를 확장했다.
앱 서비스 개편 외에도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전·월세 수준을 매월 분석하는 '다방여지도'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전세 가격을 시각화한 '아파트 다방여지도'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아울러 역전세 현황,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에 따른 매매가 변화 등 주요 부동산 이슈에 맞춘 분석 콘텐츠도 꾸준히 선보이며 실수요자들이 보다 현명한 주거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다방의 목표다.
다방은 성장을 가능하게 한 또 다른 핵심 요인으로 '공인 중개사와의 상생'을 꼽았다. 2022년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듬해에는 협회 소속 중개사를 대상으로 광고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다방 관계자는 "임차인뿐 아니라 파트너 중개사와의 신뢰와 상생을 기반으로 다방만의 생태계를 구축해 온 것이 장기적인 성장의 핵심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와 파트너 모두에게 선택받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