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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 바다의 날 기념 '바다 배움 잔치' 연다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21 09:50

수정 2025.05.21 09:50

30~31일 2025 해양교육문화박람회
‘언제나 함께해(海), 바다 배움 잔치’
2025년 해양교육문화박람회 배너 및 웹포스터.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2025년 해양교육문화박람회 배너 및 웹포스터.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바다의 날 30주년을 맞아 오는 30~31일 이틀간 2025년 해양교육문화박람회 ‘언제나 함께해(海), 바다 배움 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체험 기회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했다. 박람회에는 국립해양과학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한국해양재단 등 해양교육네트워크 기관을 비롯해 영남씨그랜트센터,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국립저작권박물관,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도 함께한다.

교육 프로그램으로 ‘돌고래급 잠수정’ 내부 관람을 포함한 야외 상설전시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이며, 해양관리협의회(MSC)와 함께 기획한 ‘착한 어부 이야기’, ‘도전, 해양환경 골든벨!’ 등 대면 교육도 마련한다.

또, ‘해양예술 유물 나전함 만들기’ 온라인 교육도 운영하며, 31일 해양환경공단의 ‘해양환경 이동교실’이 박물관 야외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박물관 2층에는 해양관과 야외 상설전시 활동지도 배포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반짝반짝 나전부채 만들기’, ‘바다 탐험가 도구 만들기’, ‘비치백 만들기’, ‘바다배움터 키링 공방’ 등 만들기 체험이 1층과 2층 행사 공간에서 운영되며, 31일에는 ‘해양안전 VR체험’,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 ‘캐릭터 컵받침 만들기’ 등 참여 기관별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대강당에서는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30일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를 상영하며, 31일에는 샌드아트 공연 ‘언제나 함께해’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람회 세부 사항은 국립해양박물관 누리집 ‘2025 해양문화교육박람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식 SNS를 통한 관련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국립해양박물관 김종해 관장은 “이번 박람회는 바다의 날 30주년을 기념해 더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실내외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라며 “참여기관들과 함께 해양문화에 대한 생생한 체험과 교육의 장을 마련한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