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알싸한 삭힌 홍어 대향연…23~25일 나주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

뉴스1

입력 2025.05.22 09:07

수정 2025.05.22 09:07

홍어삼합.(나주시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뉴스1
홍어삼합.(나주시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600년 전통을 이어온 삭힘의 미학, 남도 잔칫상 대표 음식인 숙성 홍어와 명품 나주 한우를 동시에 맞볼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 축제가 전남 나주에서 펼쳐진다.

나주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영산포둔치 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를 개최한다.

영산포 홍어 축제는 나주지역 최장수 음식문화축제로 올해부터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삭힘의 미학을 엿볼 수 있는 숙성 홍어와 더불어 최상급 육질과 신선도를 자랑하는 나주산 소고기를 전국 미식가들에게 선보인다.

3일간 행사장 홍어 판매 부스에선 50% 할인된 가격에 숙성홍어를, 30% 할인된 가격에 나주 한우를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근 홍어의 거리 상가를 방문하면 할인된 가격에 숙성 홍어를 맛볼 수 있다.

축제 현장인 영산강 둔치공원 인근엔 붉은 치마를 두른 꽃양귀비가 만개해 절정을 이루며 연일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붉은색 꽃양귀비와 꽃 사이사이를 수놓은 하얀 안개초가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주차는 영산강둔치 시민체육공원과 인근 주차장, 도로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2일 "더 새로워진 영산포 홍어·한우축제에 전국 미식가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3일간 숙성 홍어, 한우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재미있는 볼거리, 즐길거리로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