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마포구, 청년 대상 '전통시장 한달살이’ 모집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22 13:08

수정 2025.05.22 13:07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 1월 22일 설날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 1월 22일 설날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가 22일 ‘청년상인 전통시장 한달살이’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오는 6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21일 기준 마포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 가운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가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해 9월 조사한 ‘전통시장·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전통시장의 빈 점포는 2만2681개로 전체의 9.8%에 달한다.

반면 국세청 ‘100대 생활업종 통계 분석’에서는 장사를 장기간 유지하는 비율은 영업 기간에 반비례해 낮아지는 추세다. 3년 이상은 53.8%, 5년 이상은 39.6%에 그쳤다.



'청년상인 전통시장 한달살이' 사업은 마포농수산물시장 내 마포구가 지정한 공실 매장에서 80%의 임대료 등을 지원받는다. 청년상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기존 시장 상인들과 연계한 노하우를 전수 기회도 제공한다.

마포구는 "청년들이 전통시장에서 실전 장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전통시장의 빈 점포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마포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 서류와 함께 마포구 경제진흥과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은 7월부터 12월 중 희망하는 기간에 장사를 시작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는 직접 장사를 해볼 소중한 기회가 되고, 전통시장에는 새로운 활력과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마포구는 청년들이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