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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지지율 10% 이준석 "추가 상승·가속화 기대…단일화 더 이상 의미없다"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22 12:30

수정 2025.05.22 12:30

"3주간 3% 순상승"
"젊은세대 위해 간다"
단일화 논의·문의 차단
"과거 문법으로 이번 선거 치를 수 없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2일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가 열린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2일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가 열린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지지율 10%를 달성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2일 "지난 TV토론 이후 3주 동안 3% 순상으이 있었다고 볼수 있다"며 "이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 후보는 이날 '학식먹자' 캠페인차 방문한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체조사의 경우 변화 속도가 더 빠르다. 추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후보는 "선거를 치르면서 미래 얘기를 많이 한다"며 "미래라는 건 대한민국 젊은 세대가 국민연금, 복지 문제, 정부 효율화 문제 등 아젠다가 다뤄지길 바라는 마음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젊은 세대가 정치뿐 아니라 사회 영역 등 여러 영역에서 회사에서도 겪었을 가스라이팅에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넌 젊으니까 기다려. 어리니까 안 돼. 이번엔 네 기회가 아니야, 다음번에 밀어줄게' 같은 모두 다 거짓말인 걸 아는 가스라이팅으로 젊은 세대의 사회진출, 부상을 막는 세대가 있다면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당당하게 맞서겠다는 것이 이번 선거 포부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단일화 논의와 문의가 더 이상 "의미 없다"고 다시 한 번 못박았다.

이 후보는 이날 인하대 방문에 앞서서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부터 선거일까지 전화 연락이 어려울 것 같다"며 "정치공학적 단일화 이야기 등 불필요한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모든 전화에 수신차단을 설정한 것이니 양해부탁드린다"고 게재, 제21대 대선 완주 의사를 재차 명확하게 했다.

이 후보는 인하대에서도 "단일화 얘기는 아무리 해도 완강한 것이 과거 문법으로 이번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6.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