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모건스탠리, 韓 올해 성장률 1.0%→1.1% 상향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22 18:00

수정 2025.05.22 17:59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1%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22일 ‘선거 이후 새로운 시대를 기대하며(Expecting New Era After Election)’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1.1%로 올렸다. 또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 1.4%에서 1.5%로 상향 조정했다.

캐슬린 오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면서도 “최근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갈등이 단계적으로 축소(de-escalation)된 점,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등을 고려해 성장률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오 이코노미스트는 대선 이후 한국의 재정 정책에 주목했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이후 재정 정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하반기 2차 추경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3년간의 재정 보수주의에서 벗어나 확장적 재정 정책으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국내 경제 회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0%까지 낮출 것으로 봤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중립금리 수준인 2.25~2.75% 이하인 2.0%까지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와 내년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9%를 제시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점진적 내수 회복과 글로벌 수요 약세는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해 CPI의 상승률을 제한할 수 있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