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혼숙려캠프' ('이숙캠') 이호선 교수가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심리 상담가 이호선 교수와 이혼 전문 박민철 변호사가 등장했다.
MC 김종국이 "요즘 어딜 가나 '이혼숙려캠프' 얘기가 나오는데, 인기를 실감하나?"라고 물었다. 이호선 교수가 "요새 조금 실감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책 구매 후 만났을 때 사인 요청하는 분들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최근 기차를 탔는데, 옆자리 앉은 분이 '교수님 안녕하세요' 하더라. 부산까지 가는데 상담했다"라고 일화를 전해 웃음을 샀다. MC 김종국, 김숙이 "그게 얼마짜리 상담이냐~ 그분은 행운아"라며 부러워했다.
이 가운데 김숙이 "바빠서 상담을 못 하는 정도라고 하던데?"라며 궁금해했다. 이호선 교수가 "내년까지 상담이 밀려 있다. 주 2회, 아침부터 저녁까지 상담하는데, 내년 9월까지 고민 상담이 잡혀 있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러면서 "상담을 기다리다가 이미 해소가 돼서 취소하는 분들이 있다. 오히려 다행인 것"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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