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제주·강릉 등 5개 도시 신규 진입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주목
[파이낸셜뉴스] 창업진흥원은 2025년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분석 보고서(StartupBlink)에서 서울이 처음으로 글로벌 도시 순위 20위권에 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울산, 제주, 강릉, 포항, 청주 등 국내 5개 도시가 처음으로 순위권에 포함되면서 한국의 창업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스타트업블링크’는 전 세계 118개국, 1473개 도시를 대상으로 정량·정성 지표 및 사업환경 지표 등을 평가해 매년 생태계 순위를 발표하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 리서치 기관이다. 올해 한국은 국가 순위에서 3년 연속 20위를 유지했으며, 아시아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3년 연속 30% 이상의 생태계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해 글로벌 도시 순위 20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유니콘 기업 육성, 글로벌 기업 유치, 외국인 창업 유입 확대 등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초대형 혁신기업의 부재, 창업 도전문화의 확산 부족, 지역 간 생태계 격차 등은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유종필 창업진흥원 원장은 “우수한 지역 스타트업의 역량이 국내외 생태계 평가에 효과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정책 기반 마련과 글로벌 확산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진흥원은 지난 20일 진행된 스타트업블링크 웨비나에 참가해 대만, 튀르키예, 싱가포르, 핀란드 등 9개국 창업지원기관과 함께 한국의 창업 생태계를 소개하며 국제 협력도 강화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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