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최종 승인…중부내륙 거점도시 기틀 마련
2040년 원주시 인구 43만8천명…젊은 미래 도시 기본계획 마련강원특별자치도, 최종 승인…중부내륙 거점도시 기틀 마련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40 원주 도시기본계획'이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원주시는 공개 모집한 시민참여단을 통해 '건강과 웃음이 넘치는 젊음의 미래도시 원주'라는 도시미래상을 설정해 기본 계획을 마련했다.
주요 목표는 ▲ 모두가 풍요로운 미래산업·스마트도시 ▲ 건강하고 행복한 첨단의료·안전도시 ▲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환경·관광도시 ▲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도시로 정했다.
특히 수립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시민 설문조사 및 전문가로 구성된 길잡이지원단 자문 등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계획에서 도시공간구조는 원주도심과 혁신도시, 남원주 역세권을 포함한 '1도심', 서부권의 산업기능 강화를 위한 문막과 서원주역세권, 기업도시 중심의 '1부도심', 7면(흥업·소초·호저·지정·부론·귀래·신림)의 중심을 생활거점으로 하는 중심지 순환형체계로 구상했다.
또 생활권은 중심,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총 5개 권역으로 구분했으며, 각 권역은 산업단지 고도화 및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원주천 중심의 수변공간 활성화, 그 외 관광·교육·행정·문화·체육의 기능 강화 등의 발전 방향을 담고 있다.
2040년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과 인구추계 등을 고려해 43.8만 명으로 설정했다.
토지이용계획은 원주시 행정구역 868.23㎢ 중 도시 발전에 대비해 29.519㎢를 시가화예정용지(도시 13.319㎢, 비도시 16.200㎢)로, 기존 개발지 54.393㎢는 시가화용지, 나머지 784.318㎢는 보전용지로 확정했다.
부문별계획으로는 상위계획(국도·국지도개설계획, 국가철도망계획 등)에서 제시된 도로 및 철도계획 반영, 원주공항 활성화 전략, 주차시설 공급방안,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도입, 야간경관을 포함한 경관 관리, 수변공간 활용방안, 방재·방범 및 안전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계획을 담았다.
김성식 도시계획과장은 25일 "2040 원주 도시기본계획 승인이 원주시가 중부내륙 거점도시로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40 원주 도시기본계획은 앞으로 한 달간 시청 7층 도시계획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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