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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경제 구할 특단책? 이재명 "비상경제 TF 바로 출범"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25 11:00

수정 2025.05.25 11: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경기 안산 단원구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세월호 유가족에게 받은 꽃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경기 안산 단원구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세월호 유가족에게 받은 꽃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열흘 앞둔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제 위기 극복이 최우선"이라며 대통령 직속의 '비상경제대응 TF'를 즉각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은 민생과의 전면전이 필요한 시기"라며 내수침체 대응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25일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려면 준비된 후보와 정당만이 삼각파도 같은 위기를 넘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후보는 "IMF 위기 못지않은 심각한 경제 상황 속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벼랑 끝에 내몰렸다"며 "정부가 나서서 효율적이고 과감한 경기 부양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며 소비와 생산 모두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지금 필요한 건 민첩한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당선 즉시 대통령이 직접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해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불황과의 일전을 치른다는 각오로 내수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경기 활성화를 위한 세부 정책으로 △국가 재정을 마중물 삼은 투자 확대 △성장 엔진 재가동 △첨단 기술 및 에너지 분야 투자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정해진 모범을 따르던 추격 경제는 끝났다.
이제는 창조와 혁신 중심의 진짜 성장을 이뤄야 한다"면서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공정한 자본시장을 만들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 성과로 보여준 유능한 일꾼"임을 자처하며 "비상경제를 다룰 준비된 지도자가 지금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경제 정책과 함께 이 후보는 "정치보복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국민이 추천한 인재가 공직에서 일하도록 국민추천제를 활성화하고, 국회 중심의 개혁과 협치를 통해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