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종전 라인업에선 빠져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오픈탑 버스를 타고 스타디움 인근 약 3㎞ 구간을 돌며 팬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보였다.
토트넘의 이번 우승은 유럽클럽대항전으로는 1983-1984시즌 UEFA컵 이후 41년 만이며,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로는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이후 17년 만이다.
카퍼레이드 이후에도 손흥민은 24일 SNS를 통해 "이번 우승은 토트넘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챔피언이고, 이는 영원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토트넘에 합류한 날부터 이런 순간을 꿈꿔왔다"며 "평생 기억에 남을 하루"라고 덧붙였다. 프로 데뷔 15시즌 만에 첫 우승을 경험한 손흥민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한 우승"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종전에 결장한다.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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