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시, 라이브커머스로 지역 소상공인 돕는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26 09:53

수정 2025.05.26 09:52

‘라이브 대장’ 27일 첫 방송…엄선된 소상공인 35곳 참여
대전형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라이브 대장' 방송 홍보 포스터
대전형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라이브 대장' 방송 홍보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대전시가 지역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지원에 나선다. 오는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역 우수 제품을 전국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한다.

대전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의 하나로, 27일 오전 11시 첫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은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과 전자상거래가 결합된 대전형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라이브 대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하고 매출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모두 35개 선정 업체가 순차로 참여해 제품의 경쟁력과 스토리를 실시간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첫 방송에서는 오전 11시 고급 수건세트, 오후 5시 김치찌개 밀키트를 선보이며, 이후 매주 다양한 제품군이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방송 중에는 구매인증과 소통왕 이벤트 등 고객 참여형 코너도 함께 운영돼 소비자와의 실시간 소통과 재미 요소를 더한다.

또한 방송 외에도 특별 기획전 및 할인 쿠폰 제공 등 부가 혜택을 통해 판촉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방송은 ‘라이브 대장’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에서 동시에 송출되며, 방송 종료 뒤에도 ‘라이브 대장’ 플랫폼을 통해 해당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대전의 우수한 소상공인 제품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가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이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1억 원 늘려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 대형 e커머스 플랫폼인 SK스토아와의 협업을 통해 상설 홍보관 입점, 전문 방송 연계 기획전 등 추가 지원 방안도 확대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