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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름철 앞두고 팔당호 유해수초 제거…녹조 예방

뉴시스

입력 2025.05.26 09:52

수정 2025.05.26 09:52

냄새물질과 남조류 세포 포함된 마름·연 제거 작업
유해수초 제거 작업(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해수초 제거 작업(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팔당호에서 자생하는 유해수초를 제거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팔당호는 수표면을 덮는 수생식물인 마름과 연의 비중이 높다. 마름·연의 줄기와 수염뿌리에는 냄새물질과 남조류 세포가 다량 포함돼 있다. 이는 태양광 유입을 차단시켜 수중 광합성을 방해함으로써 용존산소 부족과 유속 방해를 초래하며, 그 결과 어류·수서곤충 등 수생생물의 다양성을 감소시킨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팔당호 마름군락은 1.37㎢(2006년)에서 3.29㎢(2018년)로, 연은 0.37㎢(2018년)에서 1.04㎢(2024년)로 서식지 면적이 급격하게 확대하고 있다.



마름과 연 잎이 뜨기 시작하는 5~7월에 수초제거선을 이용해 수면 아래 30~50㎝ 정도를 절취, 재생장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올해 유해수초 제거는 5월 말부터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7월까지 대단위 군락지인 광주시 남종면 소내섬, 귀여리, 분원리, 삼성리 수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제거에는 일일 선박 5척(수초제거선 3척, 청소선 2척)이 투입되며, 선박 직원 11명이 작업한다. 제거 면적은 1.004㎢, 제거량은 85t으로 추정된다.


윤덕희 수자원본부장은 "장마 전 유해수초 제거와 유입 오염원 관리로 호소내 유기물 부하량을 감소시켜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상수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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