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국민의힘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6일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교통, 교육 인프라 분야 등 울산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천미경 시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의 교통길을 열고, 내일의 희망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시당 선대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울산을 '한반도 동서를 잇는 교통 혁신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철도 1호선에 이어 2, 3, 4호선을 신속히 건설하고 울산고속도로를 태화강역까지 지하 연장할 계획이다.
또 울산~전주 간 고속철도를 연결해 전국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이동권을 확대하고 물류 경쟁력을 높여 울산의 산업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인구 유출 문제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고등교육 인프라 확충과 글로벌 공동캠퍼스 조성, 미래형 교육 생태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울산에 양성자 치료센터를 설립해 암환자들이 서울이 아닌 울산에서 고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울산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이 되고 기술과 문화, 산업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미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김문수 후보는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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