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안성 유세 마치고 "대법관 100명, 방탄 발상"
법원조직법 개정안 철회에 "잘했다. 당연한 것"
법원조직법 개정안 철회에 "잘했다. 당연한 것"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 안성시 안성중앙시장 유세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법관이 100명이 되는 발상 자체가 방탄 발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나만 살기 위해 사법권과 삼권분립을 파괴한다"며 "대법관도 탄핵하고 자기를 수사한 검사도 탄핵했다. 마음에 안 드는 것은 다 내란정당이고 앞으로는 국회의원들까지도 탄핵하자고 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는 "형님이 자기 말 안 듣는다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을 시키려고 했던 사람"이라며 "독재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두 후보 모두 수백조원 규모의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재정 소요는 양보다 적재적소에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재명 후보의 지역화폐 공약을 지적했다. 김 후보는 "모두에게 25만원씩 나눠주는 개념은 공산당에도 없다"며 "발상 자체가 표를 사겠다는 것이다. 매표 예산"이라고 주장했다.
'2차 단일화 시한'을 이틀 앞두고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가 지지부진 한 것에 대해서는 "민심이 판단할 것"이라며 "열심히 민심에 호소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이날 안성 유세에서 지역 특화 공약으로 △GTX-A노선 동탄~안성 구간 연장 △안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을 내세웠다. 국민의힘 안성시 당협위원장인 김학용 전 의원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다니지 않는 안성을 위해 GTX-A를 예타 면제로 동탄에서 안성까지 연결해달라"며 "대통령이 되면 조속한 시일 내 안성 소부장 특화단지가 안성 시민의 50년 먹거리를 해소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 후보는 "두가지 약속을 확실하게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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