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 "최저 물량 보장·수수료 인상 촉구"

뉴스1

입력 2025.05.26 14:16

수정 2025.05.26 14:16

강원 지역 우체국 택배노동자들이 26일 원주 단구동에 위치한 강원우정청 앞에서 '6월 총력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열고 택배 최저 물량 보장과 수수료 인상 등을 촉구했다.(전국택배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 지역 우체국 택배노동자들이 26일 원주 단구동에 위치한 강원우정청 앞에서 '6월 총력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열고 택배 최저 물량 보장과 수수료 인상 등을 촉구했다.(전국택배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지역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이 우체국을 상대로 택배 최저 물량 보장과 수수료 인상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 강원지부는 26일 강원 원주 단구동에 위치한 강원우정청 앞에서 '6월 총력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열어 "지난달 4일 시작된 우정사업본부, 우체국물류지원단과의 단체협상에서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물류지원단은 물량 보장, 수수료 인상 등 우리 생존이 달린 최소한의 생계유지 요구마저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900여 명에 육박하는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이 최저물량 175개를 받지 못하고 순수입이 300만 원도 되지 못해 투잡과 이직으로 내몰리는 극한 상황에서도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상투적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최저물량 175개는 최저 생계선이며 모두에게 보장돼야 한다"며 "우정사업본부는 택배 노동자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