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 찍으면 디진다" 광주 살벌한 선거 구호에…"불편"

뉴시스

입력 2025.05.26 17:18

수정 2025.05.26 17:18

[뉴시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 선거대책위원장의 "찍으면 살고 안 찍으면 디진다"는 선거운동 구호를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양 위원장 SNS,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유튜브 채널)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 선거대책위원장의 "찍으면 살고 안 찍으면 디진다"는 선거운동 구호를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양 위원장 SNS,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유튜브 채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 선거대책위원장의 "찍으면 살고 안 찍으면 디진다"는 선거운동 구호가 논란에 휩싸였다.

양 위원장의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양 위원장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운동 구호로 '찍으면 살고 안 찍으면 디진다'를 사용하고 있다.

거리 유세와 선출직 공직자 회의 등에서 마무리 구호로도 사용했으며, 이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직접 SNS에 올리기도 했다.

양 위원장은 전날 광주 서구 월드컵경기장 앞 유세 현장에서도 일부 광주FC 팬들이 "안 찍어요"라고 말하자, "안 찍으면 디진다"는 발언을 여러 차례 반복하기도 했다.

해당 구호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무섭다" "자기들끼리만 하지 유권자들한테는 굳이 왜 하냐" "민주당 지지하지만 부끄럽다" 등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디지다'는 '뒈지다'의 방언으로, '뒈지다'는 '죽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어감으로 공적인 선거 운동 구호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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