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KB증권 "엘앤에프, 일주일 새 20% 급락…납득 안 돼"

뉴스1

입력 2025.05.27 08:35

수정 2025.05.27 08:35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KB증권은 27일 엘앤에프(066970) 주가에 대해 "납득되지 않는 하락"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엘앤에프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가 8만 원을 유지했다.

엘앤에프 주가는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약 일주일 동안 20.33% 하락했다. 주가는 6만 원에서 4만 7800원으로 내렸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 원인에 대해 "지난주 미국 하원에서 통과된 세제 법안이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폐지 시점을 2026년으로 6년 앞당기고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폐지 시점도 2032년으로 1년 앞당겨 미국 전기차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엘앤에프의 미국 매출 비중은 전사 매출의 3%에 불과하므로 관련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고 짚었다.

오히려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단기간 내 많은 호재가 기대된다"며 "향후 주가 상승 흐름이 전망된다"고 했다.

특히 "긍정적인 외부 평가를 기반으로 판매 호조세가 예상되는 '뉴 모델Y 롱레인지'향 매출의 가파른 상승세가 예상되고 고가 구매 원재료로 인한 재고자산평가손실이 올해 2분기를 마지막으로 종료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난 22일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양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최근 탈중국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수주 확정 시 2026년 이후 실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