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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日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에 8만명 운집

뉴시스

입력 2025.05.27 14:32

수정 2025.05.27 14:32

[서울=뉴시스] 지드래곤 월드투어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 (사진 = 갤럭시 코퍼레이션 제공) 2025.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드래곤 월드투어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 (사진 = 갤럭시 코퍼레이션 제공) 2025.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류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를 데이지 꽃으로 가득 채웠다.

27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25~26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연 월드투어 '위버멘쉬'에 총 8만명이 운집했다.

평일 공연이 하루 있었음에도 앞서 도쿄돔에 이어 이번 교세라 돔 오사카 또한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매진시켰다.

한국 고양, 일본 도쿄, 필리핀 불라칸에 이어 오사카에서 열린 이번 월드투어는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적 개념인 위버멘쉬(Übermensch)를 스토리텔링으로 구현한 무대다.

[서울=뉴시스] 지드래곤 월드투어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 (사진 = 갤럭시 코퍼레이션 제공) 2025.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드래곤 월드투어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 (사진 = 갤럭시 코퍼레이션 제공) 2025.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오사카 공연에서 지드래곤은 게스트 없이 홀로 2시간이 넘는 공연을 이끌었다.

도쿄돔 콘서트 당시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용 모양의 드래곤 바이크를 이번 공연에도 타고 관객석 사이로 등장해 객석을 쥐락펴락했다.

이와 함께 대표 패셔니스타다운 지드래곤 의상에도 이목이 쏠렸다. 일본의 아방가르드 패션을 이끄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가 지드래곤의 초상과 데이지 꽃을 활용해 레더 재킷을 제작했다.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매 공연마다 새로운 의상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시선을 사로잡았던 빨간색 장미 재킷의 소매에 하얀 장미 디테일을 더해 포인트를 주는 등의 의상 변주 또한 보는 재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지드래곤 월드투어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 (사진 = 갤럭시 코퍼레이션 제공) 2025.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드래곤 월드투어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 (사진 = 갤럭시 코퍼레이션 제공) 2025.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런가 하면 일본의 현대미술가인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는 데이지 꽃 모양의 화환으로 공연을 축하했다.

특히 앙코르 무대가 절경이었다. 지드래곤 재등장을 기다리던 팬들은 2008년 발매된 빅뱅의 '천국'을 부르며 지드래곤을 연호했다. 이후 돔 전체를 가득 메운 데이지 꽃밭이 장관을 이뤘다. 더욱이 팬들은 부슬비가 내림에도 굿즈를 사기 위해 긴 줄 행렬을 이뤄 지드래곤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느끼게 했다고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전했다.


지드래곤은 오는 6월 7일부터 3일간 마카오 공연을 이어간다. 이후 타이페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방콕 등 아시아 9개 도시와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2개 도시에서도 투어를 돈다.
추후 추가 투어 날짜와 장소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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