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8일 엠앤씨솔루션[484870]의 호실적이 올해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5천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정동익 연구원은 "엠앤씨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3% 증가해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연간 매출액의 80∼90%가 기존 수주잔고에서 발생하는 사업의 특성상 2분기 이후에도 매출과 이익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1분기 대비 50%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회사는 지난 19일 인도 회사와 105억원 규모의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며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체계종합업체를 통하지 않고 해외 방산업체와 맺은 첫 수출계약이라 주목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직수출의 경우 체계업체들 이상의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향후 유럽 등 해외 방산업체로의 부품 수출 성사 여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가 하반기 본격적인 매각을 위해 시장 반응을 타진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시너지가 기대되거나 추가 투자를 통한 성장이 담보될 수 있는 기업이 인수에 나서거나 인수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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