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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 오늘 잘하신다"…KBS 계정으로 올라온 유튜브 댓글 논란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28 10:07

수정 2025.05.28 10:07

KBS 사내 조사 "접근 권한 있던 직원 실수…재발 방지"
지난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후보자토론회 시작에 앞서 각 정당 대선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후보자토론회 시작에 앞서 각 정당 대선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KBS 유튜브 공식 계정으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응원하는 댓글이 작성된 것과 관련해 KBS가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BS 측은 27일 "사내 조사에서 접근 권한이 있는 인력 중 한 명이 자택에서 휴대폰으로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던 중 KBS 공식 계정임을 망각한 상태에서 해당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 어느 때보다 정치적 중립 유지가 중요한 대선 기간 중 발생한 사태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KBS 측은 해당 직원의 사규 위반 여부를 검토해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추후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에도 나설 예정이다.

KBS 월드 아랍권 유튜브 계정으로 올라온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지 댓글. /사진=뉴시스
KBS 월드 아랍권 유튜브 계정으로 올라온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지 댓글. /사진=뉴시스

지난 2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두번째 TV토론 생중계 중 KBS 월드 아라빅(KBS WORLD Arabic)은 "문수 오늘 잘 하신다"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채널은 KBS 월드 아랍권 유튜브 계정이며 현재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날 김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준석 개혁신당·권영국 민주노동당 등 대선 후보는 사회 분야 토론을 벌였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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