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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교사 등 10명 고소…경찰, 협박 혐의로 역조사

뉴시스

입력 2025.05.28 18:02

수정 2025.05.28 18:02

아동학대 고소 했다가 되레 입건
[제주=뉴시스]제주 동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 동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교사와 교직원 10명을 무더기로 고소한 학부모가 협박 혐의로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협박 등의 혐의로 학부모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자녀가 다녔던 제주시 소재 초등학교 교사와 교직원 10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피고소인 중에는 A씨의 자녀를 맡았던 1~6학년 담임교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수업 방식 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자녀의 건강이 악화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오히려 A씨가 교사와 교직원을 협박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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