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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화재로 주민 피해 신고0 1만7천건

연합뉴스

입력 2025.05.28 18:56

수정 2025.05.28 18:56

금호타이어, 내달 13일까지 피해 접수
금호타이어 화재로 주민 피해 신고0 1만7천건
금호타이어, 내달 13일까지 피해 접수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피해 현황 접수처 운영 (출처=연합뉴스)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피해 현황 접수처 운영 (출처=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 1만1천436명이 1만7천965건의 피해를 봤다고 신고했다.

광주 광산구는 28일 구청 별관 송정보건지소에 마련한 주민 피해 신고 접수처 운영을 종료했다.

화재 발생 사흘째인 지난 19일부터 9일간 운영된 접수처에는 주민 1만1천436명이 피해를 호소하며 방문했다.

이 가운데 1만832명이 두통과 어지럼증 등 인적 피해를 호소했고, 분진과 그을음 등 물적 피해도 5천410건 접수됐다.

주변 상인들의 영업 손실 등 기타 피해로 1천723건이 집계됐다.



광산구는 주민들의 피해 신고 현황을 금호타이어 측에 넘겨 피해 보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광산구가 운영하는 피해 신고 접수처는 종료했지만, 금호타이어가 접수처 운영을 이어간다.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복지동 1층에 접수처를 마련해 주민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의료 상담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광산구에 피해를 신고한 주민은 별도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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