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사우디 주도 세계물기구(GWO) , 리야드에서 8개국 서명, 출범식

뉴시스

입력 2025.05.29 06:46

수정 2025.05.29 06:46

2023년 최초로 결성 제안.. 28일 빈 압둘라 외무 장관 주재로 출범 쿠웨이트 카타르 스페인 세네갈 파키스탄 그리스 모리타니아 참가
[ 리야드=신화/뉴시스] 지난 5월 14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총리인 살만 알 사우드 왕세자(가운데)가 미 트럼프대통령과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을 맞아 회담하고 있다. 알 사우드 총리와 시리아 외무부는 5월 28일 리야드에서 세계물기구(GWO)창립식을 열고 지속 가능한 물관리와 국제 물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 05. 29.
[ 리야드=신화/뉴시스] 지난 5월 14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총리인 살만 알 사우드 왕세자(가운데)가 미 트럼프대통령과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을 맞아 회담하고 있다. 알 사우드 총리와 시리아 외무부는 5월 28일 리야드에서 세계물기구(GWO)창립식을 열고 지속 가능한 물관리와 국제 물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 05. 2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전세계 수자원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세계 물기구(GWO. Global Water Organization ) 창설국가들이 28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모여서 창립식을 거행했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이 보도했다.

AFP, 신화통신이 인용보도한 그 내용에 따르면 사우디 외무장관인 파이잘 빈 파르한 빈 압둘라 왕자는 이 날 이 기구가 출범하는 자리에서 연설하면서 앞으로 GWO가 해나갈 막중한 물관련 사업들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오늘 이 세계물기구의 출범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다른 여러 나라와 정부들과 협력해서 물과 관련된 국제적 난제들을 해결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이다. 사우디 왕국은 참가국을 비롯한 세계 모든 국가들의 물관련 능력을 개발하고 강화하기 위해 이 국제기구를 통해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협력을 조직하는 국제적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그는 말했다.

이 날 행사는 GWO의 헌장에 서명하는 의식도 포함되었다.

여기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스페인, 세네갈, 파키스탄, 그리스, 모리타니아 대표들이 참가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왕세자는 이 날 출범식에서 GWO의 창립은 2023년에 이미 제안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GWO는 앞으로 참가국들의 외교적 노력을 통해서 물관련 지식과 각종 정보의 교환, 문제의 해결책 제시,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수자원 보호, 미래를 위한 더욱 포괄적이고 견실한 물관리 시스템의 확보를 위한 공동 사업에 나서게 된다고 사우디 아라비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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