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대학동물병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연면적 9213㎡ 지하1층·지상4층…2027년 6월 완공 목표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전국 최대규모의 경상국립대 대학동물병원 건립이 본격화 한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이 중증 질병을 앓더라도 대형 전문의료기관이 없어 겪어온 부산과 경남지역 주민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경상국립대 대학동물병원 건립사업이 28일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남구 동명불원 맞은편 동명대 교내에 들어설 경상국립대 대학동물병원은 동명대학교가 기부채납한 부지에 경상국립대가 건물을 지어 운영하는 임대형민자사업(BTL) 형태로 추진된다.
규모는 부지 1만3300㎡, 연면적 9213㎡(지하1층·지상4층)다.
또한 지역대학 반려동물학과와 연계해 취·창업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사업들을 육성하는 동시에 펫 헬스케어 등 다양한 반려동물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은 시와 경상국립대, 동명대가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하는 지방정부-국립대-사립대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 지난 2022년 3월14일 체결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동명대는 부지를 기부채납하고 경상국립대는 동물병원을 지어 운영을 맡으며, 시는 행정절차 지원과 관련 정책개발 등에 참여한다.
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해 올해 10월 중 공사 착수, 2027년 6월에 건물을 완공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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