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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첼시, UECL 우승…최초 UEFA 주관대회 그랜드슬램

뉴시스

입력 2025.05.29 07:44

수정 2025.05.29 07:44

베티스에 4-1 역전승
[브로츠와프=AP/뉴시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선수단. 2025.05.28.
[브로츠와프=AP/뉴시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선수단. 2025.05.28.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정상에 올랐다.

첼시는 29일(한국 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스타디온 미에이스키에서 열린 베티스와의 2024~2025시즌 UECL 결승전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UE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모두 트로피를 거머쥔 최초의 팀이 됐다.

UEFA 주관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유로파리그(UEL), 슈퍼컵, 위너스컵(현재 폐지)에 이어 UECL까지 제패하는 데 성공했다.

대기록을 쓰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첼시는 전반 9분 베티스의 압데 에잘줄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다행히 후반전에 4골을 몰아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0분에 나온 엔소 페르난데스의 골로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은 첼시는 후반 25분 니콜라스 잭슨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후반 38분 제이든 산초, 후반 46분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베티스에는 아쉬운 결과였다.


베티스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UEFA 주관 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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