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 오리건주 동물원 주인 마약혐의로 체포..동물 310마리 구조

뉴시스

입력 2025.05.29 07:52

수정 2025.05.29 07:56

메탐페타민, 코카인과 160만 달러의 현금, 수표도 압수 동물 310마리 복지상태 조사후 보호소행..일부 안락사
[밴든(미 오리건주)= AP/뉴시스] 오리건주 경찰이 마약혐의로 '웨스트 코스트 게임파크 사파리' 동물원장을 체포하고 동물들을 대피소로 옮기기 며칠 전 경찰이 수사를 하면서 촬영한 이 곳 사자의 모습. 2025. 05. 29.
[밴든(미 오리건주)= AP/뉴시스] 오리건주 경찰이 마약혐의로 '웨스트 코스트 게임파크 사파리' 동물원장을 체포하고 동물들을 대피소로 옮기기 며칠 전 경찰이 수사를 하면서 촬영한 이 곳 사자의 모습. 2025. 05. 29.
[밴든( 미 오리건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오리건주 경찰이 이 곳의 대형 사파리 동물원의 소유주를 마약혐의와 동물 학대 혐의로 27일 체포하고 수백 마리의 동물들을 여러 보호시설 등으로 대피, 해산시켰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리건주 쿠스 카운티 경찰은 동물원 주인인 브라이언 테니를 메탐페타민 등 마약소지와 생산, 배포 미수 혐의로 체포햏다고 발표했다.

그는 체포 당일에 일단 석방되었지만, 지역 검찰은 그에 대한 추가 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쿠스 카운티 구치소의 직원이 28일 AP통신과의 통화에서 밝혔다.

경찰이 오리건주 남부 해안지대의 소도시 밴든 부근에 있는 '웨스트 코스트 게임 파크 사파리' 에 여러 차례 압수 수색을 한 것은 5월 15일 부터였다.

그 결과 이 동물원 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수사, 동물 복지 문제에 대한 수사 등이 이어졌다고 오리건주 경찰청은 밝혔다.



경찰은 이 대형 시설 안에서 80g의 메탐페타민과 44개의 총기류, 코카인 8g과 160만 달러에 해당되는 현금, 보증수표, 채권 등을 발견하고 압수했다.

오리건주 동물구조협회 직원들과 수의사들, 주정부의 야생동물 농업국 인원들이 현장에 출동해서 동물원 안에 수용 되어 있는 수 백 마리의 건강과 사료의 품질, 물 공급 상태, 위생, 감금된 환경 실태 등의 수사에 나섰다고 주 당국은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310 마리의 동물들이 다른 곳의 동물 대피소와 동물구조시설 등으로 옮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수의사들의 엄격한 검사를 거쳐서 낙타 한 마리, 닭 한 마리, 킨카주 너구리 한 마리가 안락사 처리 되었다.


이 동물원에 대한 수사는 아직도 계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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