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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투표하러 왔어요"…울산 사전투표 첫 날 차분한 행렬

뉴스1

입력 2025.05.29 08:04

수정 2025.05.29 08:04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오전 6시 울산 북구 농소하나로마트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2025.5.29./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오전 6시 울산 북구 농소하나로마트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2025.5.29./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오전 울산 북구 양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마친 시민이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2025.5.29./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오전 울산 북구 양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마친 시민이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2025.5.29./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오전 울산 북구 송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마친 시민이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2025.5.29./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오전 울산 북구 송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마친 시민이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2025.5.29./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출근길에 소중한 한 표 행사하러 왔어요."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오전 6시부터 울산 북구 농소하나로마트문화센터에는 유권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이른 아침부터 차분하게 기다리던 시민들은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관내·관외 선거인별로 줄을 나눠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소에 들어갔다.

모자를 쓰고 편한 옷차림으로 나온 시민들도 있었고, 작업복을 입고 출근길에 나선 이들도 있었다.

남편과 함께 투표소를 들른 양모 씨(38·여)는 "제 한 표는 그냥 한 표가 아니라 정말 많은 간절함이 담겼다"며 "제가 생각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 민주주의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한 표를 보냈다"고 말했다.

손등에 남긴 기표 도장으로 인증 사진을 찍던 박종석(21·남) 씨는 "대통령 선거는 처음 해봐서 일찍 나왔다"며 "사실 뽑고 싶은 후보가 없어서 어제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관외 투표를 한 시민들은 투표용지를 담긴 봉투가 잘 밀봉돼 있는지 재차 확인하고 투표함에 넣었다.

비슷한 시각 북구 송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시민들의 차분한 투표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다.

급하게 투표소를 나와 오토바이에 올라탄 권모 씨(42·남)는 "투표하느라 출근 시간이 조금 늦어져서 마음이 급하다"며 "대통령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첫날에 바로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왔다"고 말했다.

투표사무원들은 줄지어 들어오는 시민들에게 안내하느라 분주했고, 참관인들도 투표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선거사무원은 "이날 투표 개시 전부터 복도 끝까지 줄이 길게 이어졌다"며 "지금까지 100여명 정도 오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울산의 사전투표율은 1.05%로 나타났다.

일반 유권자는 이날과 30일 이틀간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땐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