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290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삼양식품의 호실적은 해외 지역 매출이 견인했다. 1분기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424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16일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 모습. 2025.05.16. photocdj@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29/202505290805126980_l.jpg)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2분기 매출액 5151억원, 영업이익은 1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44.9% 증가할 것"이라면서 "삼양식품 추정 한국산 라면 수출 데이터는 견조하며 주요 해외 시장 내 불닭볶음면 초과 수요 상태 또한 유지되고 있다. 다가오는 7월 밀양 2공장 가동을 통해 불닭볶음면 생산 능력이 증가한다면 하반기에는 더욱 빠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밀양 2공장 가동 시 삼양식품의 생산능력(CAPA)은 연간 19억4000만개에서 26억3000만개로 35.6% 증가하며 불닭볶음면 수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밀양 2공장 가동 이후 미국 라면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현재 입점돼 있는 메인스트림 채널에
서도 물량 부족으로 1분기 매출액 증가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수출 물량 증가 시 빠른 매출액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양식품의 미국 라면 시장 내 점유율은 지난해 9.5%에서 올해 13.3%로 상승할 전망"이라면서 "뚜렷한 해외 사업 성장세를 보이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 중인 삼양식품을 음식료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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