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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삼양식품, 하반기도 최대 실적…목표가↑"

뉴시스

입력 2025.05.29 08:05

수정 2025.05.29 08:05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290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삼양식품의 호실적은 해외 지역 매출이 견인했다. 1분기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424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16일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 모습. 2025.05.1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290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삼양식품의 호실적은 해외 지역 매출이 견인했다. 1분기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424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16일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 모습. 2025.05.1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삼양식품에 대해 하반기에도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1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2분기 매출액 5151억원, 영업이익은 1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44.9% 증가할 것"이라면서 "삼양식품 추정 한국산 라면 수출 데이터는 견조하며 주요 해외 시장 내 불닭볶음면 초과 수요 상태 또한 유지되고 있다. 다가오는 7월 밀양 2공장 가동을 통해 불닭볶음면 생산 능력이 증가한다면 하반기에는 더욱 빠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밀양 2공장 가동 시 삼양식품의 생산능력(CAPA)은 연간 19억4000만개에서 26억3000만개로 35.6% 증가하며 불닭볶음면 수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봤다.

수출 비증 증가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며 높은 수익성 또한 유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밀양 2공장 가동 이후 미국 라면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현재 입점돼 있는 메인스트림 채널에
서도 물량 부족으로 1분기 매출액 증가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수출 물량 증가 시 빠른 매출액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양식품의 미국 라면 시장 내 점유율은 지난해 9.5%에서 올해 13.3%로 상승할 전망"이라면서 "뚜렷한 해외 사업 성장세를 보이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 중인 삼양식품을 음식료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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