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게임사 시프트업[462870]에 대해 "주력 게임인 니케 중국판이 현지 출시됐지만 시장 기대치를 크게 넘어서진 못했다. 추가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반등은 노려볼 만하다"고 29일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니케 중국판의 출시로 신작 모멘텀(성장 동력)은 소멸했다며 회사의 목표 주가를 8만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 시프트업의 전날 종가는 4만9천100원이었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니케 중국판의 매출은 나쁘지는 않은 수준으로 28일 오후 5시 기준 애플 앱스토어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서브컬쳐 장르(미소녀 캐릭터 등 특정 하위문화에 특화한 게임)의 특성과 니케 글로벌판이 보여준 꾸준한 매출을 고려할 때 우선 안정적 실적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규모 업데이트(글로벌 1주년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6월 매출 순위의 반등을 기대할 만하다"고 전했다.
시프트업은 다음 달 12일 게임기(콘솔) 히트작인 액션 게임 '스텔라블레이드'의 PC 버전을 출시한다.
안 연구원은 이 PC 버전 발매와 맞물려 스텔라블레이드와 니케의 콘텐츠 협업(콜라보)이 예정된 만큼, 두 게임 모두 매출 증대가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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