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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솔루션 "자회사 크리오스, 올해 역대 최대 규모 수주 전망"

뉴시스

입력 2025.05.29 08:22

수정 2025.05.29 08:22

크리오스 회사 전경. (사진=크리오스) *재판매 및 DB 금지
크리오스 회사 전경. (사진=크리오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초저온 특수가스 탱크 전문기업 크리오스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 수주가 가시화되면서 액화수소 저장·수송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크리오스는 특수강소재 기업 대창솔루션의 자회사다. 초저온 LNG(액화천연가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화수소탱크 설계·제작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예상 수주액은 연초 계획을 훨씬 웃돈 500억원 규모로, 이 중 ▲액화수소 저장·수송 탱크 약 100억원 ▲선박엔진 H사 LNG엔진 테스트 베드 EPC(설계·조달·시공) 및 기타 LNG 분야 280억원 ▲기타 특수가스용 탱크 약 120억원이 포함된다.

특히 글로벌 엔지니어링 고객사 L사가 지난해 하반기에 반도체 공정라인용 액화수소 저장탱크 2기를 발주한 데 이어 다음 달 말 납품 이후 2기를 즉시 추가 발주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S사와는 지난달 액화수소 저장탱크 5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하반기 수송탱크 5대, 내년 상반기에는 저장탱크에 대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H사로부터도 올해 하반기 3t급 수송탱크 신규 수주가 예정돼 있으며, 국내 수소 관련 기업들로부터 연속 수주 성과를 기록함에 따라 액화수소탱크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김대성 크리오스 대표는 "LNG 저장기술로 축적한 초저온 설계 및 단열 기술을 바탕으로 액화수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기술 진화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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