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5만9000원 → 6만8000원 상향

[서울=뉴시스]이지민 수습 기자 = 현대차증권은 29일 삼성증권에 대해 "실적, 배당, 발행어음 인가 신청이라는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해 총 4회 인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용손익이 소폭 더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을 지난해보다 3.1% 오른 9270억원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삼성증권을 증권 업종 내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는 "올해 전 부문에 걸쳐서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배당성향은 35.6%, 주당배당금(DPS)은 3700원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에 발행어음 관련 인가 모멘텀이 존재해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발행어음 사업이 당장 내년 동사 실적에 기여하는 바는 크지 않을 수 있다"며 "발행어음은 1년 이내의 만기로 듀레이션이 짧기 때문에 단기 자금으로 마진을 남기기 어려워, 조달 시행을 점진적으로 늘릴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1%로 예상되는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4배"라며 "두 자릿수대 ROE 대비 업종 내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낮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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